한국의 미용기기 시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시술 효과, K-뷰티 트렌드의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 K-뷰티 시술 및 관련 기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 클래시스 (Classys)
- 핵심 기술 및 제품: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슈링크(Shurink)' 시리즈가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슈링크는 비침습적인 리프팅 시술로,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슈링크 유니버스 등 후속 모델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 강점 및 포지셔닝: HIFU 기술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와 '슈링크'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클리닉에서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시장 포커스: 주로 전문가용(클리닉)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슈링크 시술' 자체가 한국 방문 시 꼭 받아야 할 K-뷰티 시술 중 하나로 인식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는 슈링크 장비를 사용하는 국내 클리닉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며, 클래시스의 장비 판매 및 소모품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슈링크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합니다.
2. 제이시스메디칼 (Jeisys Medical)
- 핵심 기술 및 제품: HIFU, RF(고주파), 레이저 등 다양한 에너지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멀티 플랫폼 기업입니다. HIFU 장비인 '리프테라(Liftera)', RF 마이크로니들링 장비인 '포텐자(Potenza)'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포텐자는 여드름 흉터, 모공, 색소침착 등 다양한 피부 문제에 효과적인 시술로 인기가 높습니다.
- 강점 및 포지셔닝: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해 폭넓은 피부과/성형외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각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포텐자'는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가장 핫한 미용 의료기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 시장 포커스: 전문가용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주력하며, 활발한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포텐자 시술' 역시 슈링크와 함께 해외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술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한국 방문 시 시술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제이시스메디칼의 장비 수요 증가 및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됩니다.
3. 에이피알 (APR)
- 핵심 기술 및 제품: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시리즈가 핵심 제품입니다. 에어샷, 부스터샷, 더마샷, 아이샷 등 다양한 기능의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홈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사업(메디큐브, 널디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 강점 및 포지셔닝: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시장 포커스: 소비자 대상의 홈 뷰티 디바이스 및 코스메틱 시장에 집중하며, 해외 직접 판매 및 현지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홈 뷰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한국의 K-뷰티 트렌드를 직접 집에서 구현하고 싶어 하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매우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올리브영 등 H&B 스토어, 면세점 등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에서 구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한국 여행 쇼핑 필수템'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이는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기여를 합니다.
4. 파마리서치 (PharmaResearch)
- 핵심 기술 및 제품: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PN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주사형 의료기기인 '리쥬란 힐러'로, 피부 재생 및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에스테틱 시장에서 '스킨부스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외에 관절강 주사, 화장품(리쥬란 코스메틱), 의료기기(PN을 활용한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합니다.
- 강점 및 포지셔닝: PDRN/PN 성분 기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리쥬란'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피부 재생 및 에이징 케어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시장 포커스: 전문가용 주사형 의료기기(시술) 및 화장품 시장에 주력하며, 의료기기 사업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리쥬란 힐러 시술'은 한국 방문 시 가장 선호되는 피부 시술 중 하나입니다. 피부 속부터 건강해지는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파마리서치의 '리쥬란' 브랜드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자사 화장품 등 다른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5. 비올 (Viol)
- 핵심 기술 및 제품: RF(고주파) 기술, 특히 마이크로니들링 RF(MRF) 분야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대표 제품은 '실펌X(Slyfirm X)'와 '스칼렛S(Scarlet S)'입니다. 피부 표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진피층에 정확하게 RF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강점 및 포지셔닝: MRF 기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실펌X'는 다양한 모드를 통해 여러 피부 병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용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 시장 포커스: 전문가용 RF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집중하며, 해외 수출 비중이 높습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MRF 시술(실펌X, 스칼렛S 등)은 포텐자와 마찬가지로 여드름 흉터, 모공, 잔주름, 피부톤 개선 등에 효과적인 시술로 해외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시술 목록에 포함됩니다. 시술 후 만족도가 높아 해당 장비를 사용하는 클리닉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집 수 있습니다.
6. 휴젤 (Hugel) & 7. 메디톡스 (Medytox)
- 핵심 기술 및 제품: 두 기업 모두 보툴리눔 톡신('보툴렉스', '메디톡신')과 HA 필러('더채움', '뉴라미스')가 주력 제품입니다. 에스테틱 시장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기기 사업도 함께 영위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휴젤은 자회사 휴온스메디텍 등).
- 강점 및 포지셔닝: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큰 강점입니다. 이미 폭넓은 클리닉 유통망과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시장 포커스: 전문가용 주사형 의료기기(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장이 메인이지만, 관련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에스테틱 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 합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술은 한국 방문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흔하게 받는 시술 중 하나입니다. '보툴렉스', '메디톡신', '더채움', '뉴라미스' 등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나 인지도가 높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에스테틱 시장 전반에서 갖는 영향력을 보여주며, 이들이 출시하거나 유통하는 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잠재적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휴온스글로벌 (Huons Global)
- 핵심 기술 및 제품: 제약, 바이오, 에스테틱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지주회사입니다. 자회사인 휴온스메디텍 등을 통해 에스테틱 의료기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 강점 및 포지셔닝: 그룹 차원의 다양한 사업 시너지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들을 통해 전문화된 제품 라인업을 운영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시장 포커스: 제약/바이오 기반 위에 에스테틱 분야를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문가용 시장에 집중합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필러, 보툴리눔 톡신 등 주력 에스테틱 제품이 해외 관광객 대상 시술에 활발히 사용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관련 의료기기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9. 원텍 (Wontech)
- 핵심 기술 및 제품: 레이저, RF, HIFU 등 다양한 에너지 기반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술 중심 기업입니다. 리프팅/타이트닝 장비 ('올리지오', '피코케어', '라비앙'), 제모 장비 등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강점 및 포지셔닝: 다양한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역량이 강점입니다. 이를 통해 병원/클리닉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시장 포커스: 전문가용 의료 및 에스테틱 기기 시장에 주력하며, 특히 '올리지오'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해외 방문객 관심 연관: '올리지오'와 같은 RF 리프팅 장비 역시 해외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시술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피부 문제 해결을 위한 레이저 시술 등도 인기가 많으므로, 원텍의 폭넓은 장비 라인업이 클리닉의 해외 환자 유치에 기여하고, 이는 장비 수요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중국 및 해외 방문객들의 미용기기 관심 증가 추세와 관련 기업 분석 종합
해외, 특히 중국 방문객들의 한국 미용기기 및 시술에 대한 관심 증가는 위에 분석된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입니다.
- 시술 선호도 상승: '슈링크(HIFU)', '포텐자(RF Microneedling)', '리쥬란 힐러(PN Skin Booster)', '보툴리눔 톡신/필러' 시술은 해외 방문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시술 목록의 상위에 있습니다. 이는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파마리서치, 휴젤, 메디톡스, 휴온스글로벌, 비올, 원텍 등 해당 시술에 사용되는 장비나 재료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집니다. 클리닉들은 증가하는 해외 환자 수요에 맞춰 관련 장비 도입을 늘리거나 소모품 사용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홈 뷰티 디바이스 쇼핑: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과 같은 홈 뷰티 디바이스는 해외 방문객들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하여 본국으로 가져가는 주요 품목이 되었습니다. 이는 K-뷰티의 우수성을 직접 집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와 맞아떨어집니다. 면세점, H&B 스토어 등 관광객 주요 쇼핑 채널에서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 브랜드 인지도 확산: 한국 방문 시 시술 경험 또는 제품 구매 경험은 해당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신뢰를 형성합니다. 이는 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해당 브랜드의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게 되는 잠재 고객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입소문 및 K-뷰티 확산: 해외 방문객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미용 시술 및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는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되며 또 다른 해외 잠재 고객을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이는 K-뷰티 트렌드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미용기기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미용기기 기업들은 각기 다른 기술 특화 및 시장 포지셔닝을 가지고 경쟁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한국 방문 해외 관광객들의 미용 관련 관심 증가라는 거대한 트렌드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비올, 원텍 등 전문가용 장비 기업들은 해외 환자 유치에 성공한 국내 클리닉을 중심으로 장비 및 소모품 판매 증대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 에이피알과 같은 홈 뷰티 디바이스 기업은 한국 방문객들의 직접 구매 증가로 해외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파마리서치, 휴젤, 메디톡스, 휴온스글로벌 등 주사형 의료기기 기반 기업들은 인기가 많은 시술(리쥬란, 보톡스/필러)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는 다른 미용 의료기기 사업으로의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 수요 증가는 국내 미용기기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추세를 활용하여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K-뷰티 시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