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5월 2일 시장 및 투자 동향 종합 분석

by gimgoon2018 2025. 5. 2.

반도체

본 문서는 5월 2일 시장 동향과 투자 뉴스 주요 내용을 종합하여 분석한 내용입니다. 미국 및 국내 증시 상황, 주요 기업 실적, 산업별 이슈, 그리고 향후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및 경제 지표

5월의 첫 거래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AI 관련주들의 급등에 힘입어 1.5% 상승하며 17,700포인트 선을 회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두 기업은 자본적 지출(Capex)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향 조정하며 AI 사이클 지속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는 AI 투자 축소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과는 다른 움직임이었으며,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중 1분기 GDP 성장률이 0.3% 역성장하며 지난 10년 만에 세 번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1분기 역성장의 주된 원인은 수입이 크게 감소(-5%)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이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이전에 상품을 미리 수입하여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경우 경기 침체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ISM 제조업 PMI 같은 주요 경제 지표는 좋지 않았으나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긍정적인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중국 매출 부진의 영향을 언급했으며,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의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점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모두 데이터 센터 용량 확대 및 자본 지출 전망을 유지하거나 상향하며 AI 투자 의지는 변함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무역 전쟁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AI 관련 주식은 이러한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4월 초 관세 발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는 여전히 부진하며, 관세로 인해 지불 가격 지수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관세 시행과 마진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며, 비용 증가분을 고객에게 전가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PC 물가 지수는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1분기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높았고 이는 관세 부과 전 데이터입니다.  

 

국내 증시 및 투자 전략

4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 코스닥 지수는 1%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4월 한 달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9조 원 이상 순매도했습니다. 4월 코스피 지수는 월간 변동성이 컸지만, -7%에서 +3%까지 회복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요일 장에서는 미국의 GDP 성장률 발표 경계심리, 미중 갈등 교착 상태, 5월 연휴 시작, 미국 빅테크 실적 경계감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국내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이 최악은 지났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HBM 관련 불확실성과 관세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기술 확보 여부가 중요하며 3분기부터 가시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쟁력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고, 아임투자증권은 관망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자동차주는 긍정적인 뉴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셀온(Sell on) 현상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실적 발표 후 Capex 축소 및 운영 효율화 내용에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7% 급락했습니다. 유럽 시장 부진으로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시가총액 70조 원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적 및 관세 무풍지대 기대감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일주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4대 금융 지주사들도 호실적 발표 후 강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 웹툰, 콘텐츠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를 둘러싼 긍정적인 전망은 남미 그룹, 중국 보위 그룹 신규 IP 데뷔 기대감과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SM과 JYP도 5월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JYP는 가격 메리트가 크고 스트레이키즈의 중국 공연 모멘텀으로 큰 수혜가 예상됩니다. 콘텐츠리중앙과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키다리 스튜디오는 SM과의 협업 및 '사랑의 하추핑' 중국 진출로 추가 모멘텀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정치 테마주로는 이재명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상법 개정안 추진, 코스피 5,000 시대 기대감 등이 증권주 강세의 모멘텀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한덕수 총리 사임으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며 정치 테마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산업별 주요 이슈 및 기업 동향

AI 관련주: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Capex 확대 발표로 AI 사이클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ISC는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AI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고, SKC 자회사 인수를 통해 HBM용 검사 장비 라인업을 완성하며 AI 반도체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산업: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밸류체인에는 인텔리안테크, 세트렉아이, 한화시스템, 서진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등의 기업들이 포함됩니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및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실적이 개발비 증가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수주 기대감이 있습니다.  

 

원전 산업: 국내 기업들의 체코 원전 수주가 16년 만에 확정되며 26조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한국 원전 기술력과 납기 준수 능력이 높이 평가받았으며, 앞으로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석탄 사업 비중 축소 및 원전, SMR, 가스터빈 등 성장 사업 비중 확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체코 원전 계약 및 미국 SMR 계약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2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시장 부진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고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 테마가 부각되며 애경케미칼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내용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ESS 시장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방산 및 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실적 발표 후 하락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은 좋았으나 수주 잔고 소폭 감소에, 한국항공우주는 주요 사업 매출 인식이 지연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이 중국 조선업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발의를 통해 자국 조선업 재건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조선업에게 반사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현대미포조선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만 치료제: 4월 말 비만 치료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폭등했으며, 5월에도 랠리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특히 장기 지속형 기술을 넘어 편의성을 갖춘 경구용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과 인벤티지랩이 대표적인 경구용 치료제 관련 기업으로 언급되었으며, 인벤티지랩은 노보노디스크보다 나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LP1 물질이 체중 조절 및 당뇨병 치료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임상에서도 연구 중이라는 점도 시장 확대 기대 요인입니다.  

 

5월 시장 전망 및 투자 아이디어

증권가에서는 5월 '셀인메이(Sell in May)'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악은 지났으며 상방을 아주 높게 가져가기는 어렵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관세 불확실성 정점 통과를 의미하며, 이제는 경기 민감 대형주의 반등을 도모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외국인의 5월 대규모 매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SK증권은 코스피 2,680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을 펼쳤으며, 키움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2,680, 하단을 2,450으로 제시했습니다. 방산, 조선, 저 PBR주, 반도체 종목에 대한 낙폭 과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5월은 '스테이인메이(Stay in May)' 속에서 섹터별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빅테크 실적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좋았지만 애플과 아마존이 분위기를 다소 위축시켰다는 평가입니다. AI 인프라 및 하드웨어 쪽은 5월에도 이상 없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실적 쇼크, 엔비디아 주춤, 화웨이 부상 등이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되었습니다.  

 

DRAM 가격은 4월 한 달간 22%, NAND는 11% 상승했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는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서프라이즈는 아니었습니다. 4월 반도체 수출 세부 항목 중 러버 소켓과 CCL 동박 적층판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체코 원전 사업자 최종 선정은 긍정적인 모멘텀이며 5월 7일 본계약 서명 예정입니다. 체코의 추가 원전 건설 시 우선 협상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가스터빈 공급 계약, SMR, 체코 원전 등 모멘텀이 남아있어 업사이드는 열려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감은 GDP 역성장 및 ISM 지표 부진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관세 측면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2차 회담 시작, 5월 중순 한국과의 회의 예정 등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내부적으로는 13조 8천억 원 규모의 1차 추경안 통과가 하방 경직성을 다질 요인입니다.  

 

주목할 섹터로는 원전, 반도체, 조선이 언급되었으며, 한미 해양 협력 강화 및 미국 투자 확대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 유망하게 제시되었습니다. 수출 지표를 보면 반도체와 함께 미용 기기, 필러가 기대됩니다. 5월 노동절 황금연휴 시작으로 중국 소비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으며, 섹터별 차별화 강세가 예상됩니다. 소비주는 이미 많이 올랐지만 5월 마지막 불꽃을 위한 상승 랠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이분법으로 볼 때, 미국 향(조선, 방산)보다는 중국 향(소비주)이 가격 및 분위기상 더 좋아 보인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서도 아시아 지역 소비주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가격 메리트 있는 중국 소비주를 매수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필수 소비재 지수는 4월에 상승한 반면, MSI 전체 지수는 하락하며 소비주로의 수급 이동이 포착되었습니다.  

 

유망 종목으로는 소프트웨어 쪽에서 네이버, 삼성SDS, 소비주 쪽에서 화장품(아모레퍼시픽), 카지노(파라다이스)가 제시되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 관련주나 중국 쪽 데이터 센터 관련주에도 주목하며, 반도체 대형주보다는 AI 관련 스몰캡 공략이 제안되었습니다. 엠디아이는 중국 매출이 크게 잡히고 AI 스몰캡 관련주로서 정책적 모멘텀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으로 언급되었습니다.  

 

5월 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코멘트와 함께, 연휴를 앞두고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LG 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BM 등이 반등 또는 하락 진정 움직임을 보였고, 원전 관련주와 전력주도 상승 움직임을 나타냈습니다. 비만 치료제 중에서는 인벤티지랩이 보합권을 지키는 모습이었으며, 정치 테마주는 급락 시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엔터주는 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